이탈리아 와인 하면 십중팔구 바롤로나 키안티부터 떠올립니다. 그런데 정작 마셔보면 "이게 진짜 이탈리아 와인이야?" 싶은 순간이 오는 건 오히려 그 옆동네들일 때가 많습니다. 바롤로와 같은 네비올로 품종인데 스타일이 다른 바르바레스코, 산지오베제의 정점이라 불리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그리고 레드 명가인 줄 알았는데 화이트도 만드는 가야까지. 실제로 마셔본 세 병을 기준으로 이탈리아 와인 지도를 다시 그려봤습니다.바르바레스코 — 바롤로의 그늘에 가려진 피에몬테의 왕바롤로랑 뭐가 다른가요바르바레스코와 바롤로는 둘 다 피에몬테에서 네비올로 품종으로 만듭니다. 흙과 토양 구성이 비슷한 지역이라 종종 "형제 와인"으로 묶이는데, 통상적으로 바롤로가 더 무겁고 오래 숙성이 필요한 스타일이라면 바르바레스코는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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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8.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