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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디캔팅, 디캔터 없이도 될까 — 오퍼스원 2019로 해본 실험

면세점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산 와인, 마개를 열자마자 뭔가 아쉬웠던 적 있으신가요? 분명 좋은 와인인데 향이 잘 안 올라오는 느낌. 이럴 때 정답은 두 가지입니다. 기다리거나, 흔들거나.이번 글은 실제로 향이 안 열린 와인을 만났을 때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그 반대로 디캔팅을 아예 필요 없었던 화이트 와인 이야기까지 담았습니다. 광고나 협찬 없이 인스타그램(@wine.with.u)에 남겨온 기록을 그대로 옮깁니다.향이 "닫혀 있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와인, 특히 카베르네 소비뇽이나 보르도 블렌딩처럼 탄닌이 단단한 레드는 어릴 때 향이 눌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 속에서 산소 없이 잠들어 있던 향 분자들이 공기와 만나야 비로소 퍼지기 시작하는데, 코르크를 딴 직후에는 그 시간이 부족한 거죠.문제는 레..

카테고리 없음 2026. 7. 28. 14:31
조지아 와인, 마셔본 적 있나요? — 오스트리아·리오하 알라베사까지 낯선 산지 4병 비교기

와인샵에서 프랑스·이탈리아·미국 코너를 한 바퀴 돌고 나면, 구석에 조지아나 오스트리아 라벨이 한두 병 꽂혀 있는 걸 볼 때가 있습니다. 손이 잘 안 갑니다. 이름부터 낯설고, 어떤 맛일지 감이 안 오니까요. 그런데 인스타그램 @wine.with.u 기록을 다시 훑어보다가, 이렇게 손이 잘 안 가는 산지 병들을 실제로 따서 마신 기록이 꽤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조지아,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 스페인 리오하 알라베사, 그리고 산지를 특정하지 않은 내추럴와인 한 병까지. 오늘은 이 네 병을 통해 "잘 모르는 산지"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정리해봤습니다.왜 항상 같은 산지만 고르게 될까이유는 단순합니다. 실패가 무섭기 때문입니다. 보르도나 나파처럼 이름이 익숙한 산지는 대충 고나 실패 확률이 낮다는 ..

카테고리 없음 2026. 7. 28. 13:25
와인은 딴 날보다 다음 날이 더 맛있다? 직접 마셔본 7병 오픈 후 변화 기록

와인 한 병은 750ml, 잔으로 5~6잔입니다. 혼자서, 혹은 둘이서 마시다 보면 늘 남죠. 그리고 다음 날 "이거 이제 버려야 하나?" 고민하게 됩니다.그런데 제가 직접 기록해 본 결과, 절반 이상의 와인은 오픈 다음 날이 더 맛있었습니다. 코르크를 딴 직후(이른바 '뽕따')와 하루 뒤의 맛이 완전히 다른 와인도 있었고요.이 글은 광고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사서 마시고 인스타그램(@wine.with.u)에 남겨온 시음 기록 중 '시간에 따른 변화'가 뚜렷했던 7병을 정리한 것입니다. 오픈한 와인 보관법과 실제 실패 사례까지 함께 담았습니다.이 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① 와인이 시간이 지나며 맛이 변하는 이유② 실제 7병의 첫 잔 vs 하루 뒤 시음 기록③ 고온 노출로 와인을 망칠 뻔한 실패 사례..

카테고리 없음 2026. 7. 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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