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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색이 너무 예뻤음.(황금색.✨)
프루티.바닐라.스파이시.
다채로운 향과 맛이 재미있었고,
레스토랑의 어란 갈치 오일파스타와 마리아주가 아주아주 좋았음!
로버트파커 100점.💯
프랑스 북부 론 지역의 전설적인 와이너리 **엠 샤푸티에(M. Chapoutier)**가 빚어낸 걸작, 드 로레 에르미타주(De L’Oree Ermitage) 2013은 진정한 화이트 와인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이 와인은 단순한 음용의 경지를 넘어서 시간과 토양이 빚어낸 철학적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산자 정보: 엠 샤푸티에 (M. Chapoutier)
1808년 설립된 엠 샤푸티에는 현재 미셸 샤푸티에(Michel Chapoutier)가 이끄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그는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의 선구자로서, 자연의 흐름을 존중하며 포도를 재배합니다. 특히 에르미타주(Hermitage) 지역의 다양한 떼루아를 와인에 녹여내는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원산지 및 품종: 에르미타주 AOC, 마르산느 100%
De L’Oree는 북부 론의 에르미타주 AOC 중에서도 최고의 구획 중 하나인 **‘Les Murets’**에서 재배된 100% 마르산느(Marsanne) 품종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포도밭은 평균 수령이 60~70년에 달하는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되며, 깊은 뿌리로 인해 미네랄리티가 탁월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양조 방식: 섬세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
드 로레는 오크 배럴에서 100% 발효 및 숙성되며, 그 중 약 30~40%는 신 오크를 사용합니다. 장기간 리와쥬(lees contact, 효모 찌꺼기 접촉)를 통해 깊이 있고 복합적인 향을 더합니다. 이 방식은 와인에 크리미한 질감과 농밀함을 부여하면서도 과실미와 산도, 구조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테이스팅 노트
시각: 밝은 골드빛 컬러에 점도 높은 유광이 인상적입니다.
향: 잘 익은 복숭아, 꿀, 아카시아 꽃, 구운 헤이즐넛과 같은 향이 복합적으로 퍼지며, 약간의 미네랄리티와 스파이시함이 매력적입니다.
미각: 입 안에서는 풍부하면서도 크리미한 질감이 특징이며, 균형 잡힌 산도와 오크의 은은한 터치가 인상적입니다. 마무리는 길고 우아하며, 꿀과 백도향이 오래 남습니다.
숙성 가능성
2013 빈티지는 지금도 훌륭하지만, 10년 이상의 숙성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2030년대 중반까지 진화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견과류, 벌꿀, 밀랍, 트러플 등의 복합적인 숙성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페어링 추천
기름진 생선 요리(버터 소스를 곁들인 농어), 랍스터, 푸아그라, 트러플 리조또 등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고급 프렌치 요리와의 매칭은 물론,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디너 와인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마무리
M. Chapoutier De L’Oree Ermitage 2013은 단순한 화이트 와인을 넘어, 시간과 철학이 담긴 예술 작품입니다. 론 와인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필수 와인이며, 셀러에 두고 숙성의 미학을 감상하기에도 완벽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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