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카 자파타 샤도네이 2018 (Angelica zapata chardonnay 2018) - 다채로운 맛과 향의 샤르도네

 

말벡만 마셔보다 샤도네이도 비비노 평점이 높길래(4.4점) 트라이해 보았는데
맛과 향이 다채로워서 맛있었다!

 

 

 

Angelica Zapata Chardonnay 2018: 아르헨티나 와인의 정수

 

Angelica Zapata Chardonnay 2018은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중 하나인 Catena Zapata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화이트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안데스 산맥의 청정한 환경에서 자란 샤르도네(Chardonnay) 포도를 사용해 양조되었으며, 그 깊이 있는 맛과 균형 잡힌 구조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ngelica Zapata Chardonnay 2018의 역사, 포도밭, 테이스팅 노트, 음식 페어링, 그리고 와인 보관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1. Angelica Zapata 와이너리의 역사

 

Catena Zapata는 아르헨티나 와인의 혁신을 이끌어온 와이너리로, 그 역사는 1902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탈리아 출신의 이민자였던 **니콜라스 카테나(Nicola Catena)**가 아르헨티나 멘도자(Mendoza) 지역에서 포도 재배를 시작하면서 Catena Zapata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아르헨티나 내에서 소비되던 와인이었지만, 그의 후손인 **니콜라스 카테나 자파타(Nicolas Catena Zapata)**가 와이너리를 세계 무대에 올리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니콜라스 카테나 자파타는 멘도자 지역의 포도밭에서 혁신적인 재배 방식을 도입하며, 아르헨티나 와인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그는 안데스 산맥의 고도 높은 지역에서 포도를 재배하며, 포도에 더욱 복합적인 맛과 향을 부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Catena Zapata는 오늘날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와이너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Angelica Zapata 라인은 니콜라스의 어머니인 **안젤리카 자파타(Angelica Zapata)**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Catena Zapata 와이너리의 최고급 포도로 양조된 와인들로 구성됩니다. 이 라인은 특히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각 와인은 멘도자의 독특한 테루아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2. 포도밭과 재배 방식

 

Angelica Zapata Chardonnay 2018에 사용된 포도는 아르헨티나 멘도자 지역의 고도 높은 포도밭에서 재배된 샤르도네 품종입니다. 멘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산지로, 그중에서도 Catena Zapata의 포도밭은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독특한 기후 조건을 자랑합니다.

 

(1) 멘도자 지역의 테루아

 

멘도자 지역은 아르헨티나의 와인 생산 중심지로, 안데스 산맥의 영향을 받는 특유의 기후가 와인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지역은 일조량이 풍부하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커 포도가 천천히 익어가는 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기후는 포도에 신선한 산미와 복합적인 아로마를 부여하며, 특히 샤르도네 같은 화이트 와인 품종에 매우 적합합니다.

 

Catena Zapata의 포도밭은 해발 약 1,000m에서 1,400m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높은 고도 덕분에 포도는 천천히 익으며 더욱 집중된 풍미를 지니게 됩니다. 또한, 안데스 산맥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물을 이용해 포도밭을 관리하며, 지속 가능한 농법을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재배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2) 재배 방식

 

Angelica Zapata Chardonnay 2018은 고품질의 샤르도네 포도를 사용해 양조됩니다. 이 포도들은 손으로 직접 수확되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며, 양조 과정에서도 매우 정교한 관리를 거칩니다. 포도밭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낮과 밤의 큰 일교차 덕분에 신선한 산미와 농축된 과일 맛을 가지게 됩니다. 이 와인의 샤르도네 품종은 특히 아로마가 풍부하며, 멘도자 지역의 독특한 미네랄리티를 포함하고 있어 독창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3. 테이스팅 노트

 

Angelica Zapata Chardonnay 2018은 복합적인 아로마와 균형 잡힌 맛을 자랑하는 화이트 와인으로, 아르헨티나 샤르도네의 뛰어난 품질을 잘 보여줍니다. 다음은 이 와인의 테이스팅 노트입니다.

 

색상: 밝고 투명한 황금빛을 띠며, 잔에서 빛을 받을 때 은은한 반짝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고품질 샤르도네 와인의 특징 중 하나로, 깨끗한 외관이 신선한 느낌을 강조합니다.

 

향: 첫 향에서 신선한 시트러스 과일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레몬, 라임, 그리고 약간의 자몽 향이 주를 이루며, 이어서 사과, 배 같은 과일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닐라와 헤이즐넛, 그리고 약간의 버터향이 더해지면서 더욱 깊은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크 숙성 덕분에 미묘한 토스트 향도 느껴집니다.

 

맛: 입안에서는 상쾌하고 신선한 산미가 먼저 느껴지며, 레몬과 자몽 같은 시트러스 과일의 상큼한 맛이 돋보입니다. 중반부에는 잘 익은 사과, 배 같은 과일 맛이 입안을 채우며, 이어서 바닐라와 토스트, 약간의 버터 같은 부드러운 맛이 길게 이어집니다. 미네랄리티가 더해져 와인의 구조감과 복합성을 더욱 강화시켜줍니다. 여운은 길고 우아하게 남아, 입안에서 신선한 과일 맛이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바디: 미디엄 풀바디로, 크리미한 질감과 함께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부드러운 질감이 와인의 복합적인 맛과 잘 어우러져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합니다.

 

알코올 도수: 약 13.5%로, 적당한 알코올 도수 덕분에 와인의 균형이 잘 맞으며,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음식 페어링

 

Angelica Zapata Chardonnay 2018은 그 균형 잡힌 산미와 복합적인 맛 덕분에 다양한 음식과 훌륭한 페어링을 이룹니다. 특히,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며, 크리미한 소스가 들어간 요리나 숙성 치즈와도 좋은 조화를 이룹니다.

 

해산물 요리: 굴, 새우, 랍스터와 같은 해산물 요리와 함께 즐기면 와인의 신선한 산미가 해산물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크림 파스타: 크리미한 소스가 들어간 파스타와도 잘 어울리며, 와인의 부드러운 질감과 산미가 크림소스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그릴 치킨: 구운 치킨 요리와 함께 즐기면 바닐라와 토스트 향이 그릴의 스모키한 맛과 잘 어울리며, 균형 잡힌 페어링을 제공합니다.

 

숙성 치즈: 브리, 카망베르 같은 숙성 치즈와도 좋은 궁합을 자랑합니다. 치즈의 고소함과 와인의 미네랄리티가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5. 와인 보관 방법

 

Angelica Zapata Chardonnay 2018은 적절한 조건에서 보관하면 5년에서 10년까지 숙성 가능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깊고 복합적인 맛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 와인을 보관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온도: 와인은 10-13도 사이의 서늘한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와인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며, 너무 낮은 온도에서도 와인의 성숙 과정이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와인의 숙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습도: 와인의 코르크가 마르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 7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습도가 너무 낮으면 코르크가 건조해지면서 산소가 병 안으로 유입되어 와인이 산화될 수 있습니다.

 

빛: 와인은 빛에 민감하므로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빛은 와인의 산화를 촉진할 수 있으며, 특히 화이트 와인은 빛에 더 민감하여 품질이 더 빨리 저하될 수 있습니다. 와인은 빛이 차단된 어두운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동: 와인을 보관할 때는 진동이 없는 안정적인 장소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동은 와인의 숙성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와인의 구조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음용 시기: Angelica Zapata Chardonnay 2018은 지금 마셔도 훌륭한 상태이지만, 추가적인 숙성을 통해 더 복합적인 맛과 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5년에서 10년 이상 숙성하면 산미는 더욱 부드러워지고, 과일 향이 점점 깊어지면서 허브와 미네랄리티가 강조된 복합적인 아로마를 즐길 수 있습니다.

 

6. 와인 평가와 수상 내역

 

Angelica Zapata Chardonnay 2018은 전 세계 와인 평론가들과 애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와인입니다. 특히 아르헨티나 와인의 품질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Catena Zapata 와이너리의 뛰어난 양조 기술을 대표하는 와인 중 하나입니다. 이 와인은 James Suckling, Wine Spectator, Robert Parker’s Wine Advocate와 같은 권위 있는 와인 평론 매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그 품질과 숙성 잠재력을 인정받았습니다.

 

James Suckling은 이 와인에 대해 95점을 부여하며, 신선한 산미와 균형 잡힌 구조, 그리고 복합적인 과일 향을 칭찬했습니다. 그는 특히 이 와인이 오랜 숙성을 통해 더욱 우아하고 깊이 있는 맛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Wine Spectator 역시 이 와인을 92점으로 평가하며, 산미와 오크 숙성에서 나오는 바닐라, 토스트 향의 조화가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들은 이 와인의 균형감과 입안에서의 부드러운 질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7. Angelica Zapata의 빈티지별 차이점

 

Angelica Zapata Chardonnay는 빈티지에 따라 미세한 차이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일관된 높은 품질을 유지합니다. 2018 빈티지는 특히 멘도자 지역의 기후 조건이 매우 좋았던 해로, 포도가 균일하게 익었으며, 와인의 신선한 산미와 농축된 과일 맛이 특히 돋보이는 해였습니다.

 

2018 빈티지는 전반적으로 과일 향이 더욱 풍부하게 느껴지며, 오크 숙성에서 나오는 복합적인 향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빈티지에 비해 2018년은 산미가 매우 신선하게 느껴지며, 와인의 구조감과 깊이가 더 강화되었습니다. 이 빈티지는 신선함과 함께 오랜 숙성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복잡하고 우아한 맛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안젤리카 자파타 샤르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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