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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 해산물과 먹었더니 확실히 다르더라 — 뫼르소·수아베·가야 4병 페어링 기록

일식 다이닝바 주방 앞에 앉아 셰프가 도마질하는 걸 구경하면서 화이트 와인을 마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분당 정자동의 오마카세 바 '신독'에서 그런 저녁을 두 번 보냈습니다. 한 번은 뫼르소, 한 번은 크룩 샴페인이었죠. 그리고 얼마 뒤 판교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홍합찜에 이탈리아 화이트를 곁들이고 나서야 '화이트 와인은 그냥 가볍게 마시는 술'이라는 제 편견이 완전히 깨졌습니다.이번 글은 실제로 마셔본 화이트 와인·샴페인 4병과, 비교 삼아 함께 마신 레드 1병을 음식과 함께 기록한 페어링 노트입니다. 산지도 부르고뉴, 피에몬테, 베네토, 샹파뉴, 바로사 밸리로 제각각이라 "화이트 와인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인상을 가진 분들께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1. 신독에서 만난 뫼르소 — 셰프의 손끝과 ..

카테고리 없음 2026. 7. 28. 11:25
여름 화이트 와인, 소비뇽 블랑과 리슬링 중 뭘 살까 (직접 마셔본 두 병)

여름에 화이트 와인을 사려고 마트에 서면 대체로 두 갈래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소비뇽 블랑이냐, 리슬링이냐.둘 다 시원하게 마시는 화이트고, 둘 다 산도가 좋고, 가격대도 겹칩니다. 그런데 마셔보면 성격이 꽤 다릅니다. 직접 마신 두 병으로 정리해봤습니다.소비뇽 블랑 — Russian Jack (뉴질랜드 말버러)가볍게. 차게 해서 마시기 좋은 화이트.블루베리와 조합이 괜찮았다. 🥂뉴질랜드 말버러는 소비뇽 블랑의 대명사 같은 산지입니다. 이 지역 소비뇽 블랑의 특징은 향이 아주 직설적이라는 겁니다. 잔에 코를 대면 풋풋한 풀 냄새, 자몽, 패션프루트 같은 향이 바로 올라옵니다.그래서 초보자가 "아 이건 이런 향이구나" 하고 바로 알아차리기 쉬운 와인입니다. 와인 향을 설명해도 잘 모르겠다는 분께 첫 병으..

카테고리 없음 2026. 7.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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